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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생활 후기

[후기] 오딧세이 퍼터 (2-Ball 텐 S 트리플 트랙) 솔직 후기

by 바른사람_ 2023. 4. 29.

오딧세이 퍼터 (2-Ball 텐 S 트리플 트랙)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바른사람입니다.

 

퍼터에서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인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카메론이 있다면, 가장 많은 골퍼들이 애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캘러웨이의 오딧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골퍼들의 퍼터를 보았을때 십중팔구는 오딧세이 브랜드의 다양한 라인업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 그 이유로는 스카티카메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금액적 부담이 덜 하고, 퍼포먼스 또한 인증되어 있어 '가성비'가 좋은(?) 퍼터라고 생각합니다.

 

캘러웨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딧세이 퍼터 라인업을 살펴보면 흔히들 많이 알고 계시는 툴롱 / 트라이핫 / 화이트핫 / 텐 / 트리플트랙 등등 수많은 라인업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골프를 처음 입문하였을 때 추천받았던 퍼터는 오딧세이 퍼터의 "2-Ball 텐 S 트리플 트랙 퍼터"를 추천받았습니다.

오딧세이 퍼터 라인업

 

 

 

 

2-Ball 텐 S 트리플트랙 퍼터에 대해서..

 

1. 오딧세이 - 텐 Series

다양한 텐 시리즈의 헤드 옵션
텐 시리즈 스펙 제원표

 

오딧세이의 텐 시리즈는 2020년 처음 선보였으며, 정렬과 높은 관성모먼트(MOI)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습니다. 그 특징으로 인하여 투어프로 및 일반 골퍼들어게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오딧세이의 텐 시리즈 입니다. 2021년 새롭게 출시된 "2-Ball, 트리플 트랙" 의 텐 시리즈 라인업은 뛰어난 정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관용성 또한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2-Ball 디자인은 오딧세이 역사상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스트로크랩 샤프트와 화이트핫 마이크로 힌지 인서트로 뛰어난 직진성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2. 트리플 트랙 얼라이먼트

1도 틀어져 있는 경우(좌) / 옳바른 정렬(우)

캘러웨이의 혁신적인 골프볼 정렬 시스템에서 시작된 트래플 트랙은 3개의 선을 사용하여 퍼팅 정확도를 향상하는 기술입니다. 배열시력(2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별하는 능력)을 이용한 직관적이고 쉬우면서도 정확한 얼라이먼트가 가능하게 해 줍니다. 기존의 볼 또는 퍼터와 달리 트리플 트랙 퍼터와 ERC 볼은 똑같은 라인이 그려져 있어 얼라이먼트 시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같은 라인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 정렬을 해서 골퍼가 원하는 방향으로 퍼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퍼터는 1개의 라인을 보고 정렬을 하지만, 트리플 트랙과 ERC볼을 사용하게 되면 3개의 라인을 정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퍼터에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던 작은 오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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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 그립

2-Ball 텐 S 트리플 트랙 의 외관을 보았을 때 첫 느낌은 "이보다 더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퍼터는 없다"였습니다. 말렛형의 넓고 큰 헤드와, 투볼 & 트리플트랙이 결합된 얼라이먼트 시스템에서 오는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블레이드 형과 같은 날렵하고 세련된 미는 찾아볼 수 없는 단점이 있었지만, 멋짐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골퍼에게 가장 적합한 퍼터라고 자부합니다. (실제로 해당 퍼터를 사용해서 3펏을 거의 해보지 않았을 만큼 스코어 측면에는 최고의 퍼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립은 스트로크 라보 텐 피스톨 그립으로 되어 있으며, 색상은 블루/차콜로 되어 있어 블랙계열의 헤드색상과 잘 어울렸습니다. 무게는 약 76g의 그립으로 무거운 축에 속하며 그로 인한 안정감이 있었지만, 그만큼 손에 전달되는 느낌은 반감되어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타구감

2-Ball 텐 S 트리플 트랙 퍼터에는 마이크로힌지 인서트 기술이 적용되어 즉각적인 볼 구름을 발생시켜 볼 스피드와 향상된 컨트롤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타구감은 딱딱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무난한 타구감이었습니다. 스카티카메론, 베티나르디와 비교해 보았을 때 오히려 딱딱한 타구감 쪽에 속한 느낌이었습니다.

 

헤드 무게 같은 경우 15g의 무게추 2개가 장착되어 있고, 말렛형의 헤드로 인해 무거운 측에 속하는 헤드였습니다. 무게추 같은 경우 20g / 10g의 별도의 무게추를 구매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방향성 & 어드레스 안정감

 

2-Ball 텐 S 트리플 트랙 퍼터의 가장 큰 장점이 어드레스시 안정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렛형의 헤드모양과, 투볼 & 트리플트랙으로 인하여 얼라이먼트가 홀컵으로 공을 밀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들게 해서 자신 있고 안정된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심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켈러웨이의 트리플 트랙 볼과 함께 사용한다면, 얼라이먼트의 방향성은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퍼터 중 S가 붙은 모델은 곡선적인 스트로크에 적합한 토 행 밸런스 퍼터입니다. 트리플트랙 텐과 텐 S 모델은 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옵셋(offset)과 호젤(hosel) 모양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렇기에 텐S 모델은 토 행 밸런스 퍼터이기에 아크(arc)를 그리는 형태의 퍼팅 스트로크에 적합합니다. 반대로 일반 모델인 텐 모델은 페이스 밸런스 퍼터이기에 백스윙부터 스트로크까지 일직선으로 하는 퍼팅 스트로크에 적합합니다.

토 행 퍼터로 직선의 스트로크를 한다면 훅(hook)이 발생하여 공이 한결같이 왼쪽으로 갈 수 있음을 주의하고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의 퍼터를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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